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LTV 완화시 연봉 5천과 1억 주담대 증가액 비교하니...'0원 vs 2.4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무주택자·1주택자 규제지역 내 LTV 50%로 완화
14억 주택 구입시, 연봉 1억은 대출액 2억4천만↑
연봉 5천은 현행 최대 3억5500만원서 늘지 못해
"DSR 완화 가능성도", "50년 만기 주담대 유력"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 서울에서 14억원짜리 아파트를 구입하고 싶은 직장인 A씨(연소득 5000만원)는 LTV(주택담보대출비율) 규제가 현행 20%에서 50%로 완화된다는 소식을 듣고 대출을 더 받을 수 있을지 상담을 받았지만, 본인 연봉 수준으로는 규제 완화 혜택을 전혀 받을 수 없었다.

A씨가 서울에서 14억원 아파트를 구입하기 위해 신규 주담대(연 금리 4.80%·40년 분할상환·원리금 균등방식, 이하 동일)를 받는다고 가정했을 때, 현행(LTV 20%) 최대 대출액은 3억5500만원인데, 규제가 완화되도  대출액은 1원도 증가하지 않았다. 

반면 A씨보다 소득이 많은 B씨(연소득 7000만원)와 C씨(연소득 1억원)가 서울에서 14억원 아파트를 구입하고자 할 때, 대출 가능액은 현행  동일한 LTV 20% 규제를 받아 4억6000만원으로 동일하다. LTV가 50%로 완화되면 각각 4억9700만원, 7억원으로 늘었다. B씨는 3700만원, C씨는 무려 2억4000만원이나 대출을 더 받을 수 있다.

이 같은 사례는 28일 A시중은행이 금융당국의 LTV규제완화를 적용해  동일한 가격의 서울 소재 아파트를 구매할 때 소득에 따른 대출증액 여부를 시뮬레이션을 한 내용이다.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 2022.10.27 byhong@newspim.com

◆ LTV 완화시 연봉높을수록 대출 한도 크게 증가

 

금융위원회의 LTV 규제 완화에 따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서울 지역 아파트를 구매할 때 빌릴 수 있는 은행 대출 한도가 늘었지만 연봉 수준에 따른 대출액에서 큰 차이가 났다. 연소득이 낮을수록 완화에 따른 혜택이 적었고, A씨처럼 혜택을 못 받는 사례도 발생한다.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금융위는 무주택자·1주택자(처분조건부)에 대해서 규제지역 내 LTV를 주택가격과 상관없이 50%로 통일한다고 밝혔다. 15억 초과 아파트의 주담대도 허용한다.

현재 LTV 규제는 보유주택·규제지역·주택가격별로 차등 적용된다. 무주택자와 1주택자(처분조건부) LTV는 비규제지역의 경우 70%까지 적용되지만 규제지역에서 50% 이하로 떨어진다. 투기과열지구의 경우 주택가격 9억원 이하 40%, 9억원 초과는 20%가 적용되고, 조정대상지역에서 이 비율은 각각 50%, 30%다. 투기과열지구에서 15억원 이상 아파트는 주담대가 불가했다.

하지만 LTV 규제가 완화하더라도 DSR 규제 유지로 실제 대출금액은 소득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일 전망이다. DSR 규제에 따라 총 대출액이 1억원을 초과할 경우 해마다 갚아야 할 원리금은 연 소득의 40%(비은행권은 50%)를 넘을 수 없어서다.

◆ 15억 아파트 주담대...연소득 7천은 3.5억 vs 1억은 7억원

투기과열지구에서 15억원 이상 아파트를 구입한다고 가정해도 연소득에 따른 대출액은 큰 차이를 보였다. 연소득 5000만원·7000만원·1억원 차주가 16억원짜리 아파트를 구입하고자 할 때 현행대로면 주담대 대출 가능액은 0원이지만, LTV 완화 후 각각 3억5500만원·4억9700만원·7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전문가들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가 그대로인 상황에서 LTV 규제 완화에 따른 시장 효과는 미지수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LTV 완화 자체는 긍정적이나 DRS 규제가 여전한 상황에선 규제지역 내 무주택자와 1주택자에게 LTV 50%를 적용하는 정도로는 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DSR이 소득 대비 대출한도라서 DSR 완화가 안 될 경우 정책 완화에 따른 효과는 고소득자에게 집중될 수밖에 없다"며 "금융위에서 몇 년간 채무자 상환능력에 근거한 대출관행 정착을 강조해온 만큼 DSR 규제를 완화하기 쉽지는 않겠지만, LTV 완화 효과를 위해 DSR 50%까지 완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은행 관계자는 "중·저신용자들의 대출 건전성을 위한 과속방지턱을 DSR 규제가 해주는 거라고 본다"며 "DSR 규제 완화보다는 50년 만기 주담대 상품을 출시해 대출 한도를 늘리는 방안이 유력해 보인다"고 했다. 

byh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