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가 드론‧UAM 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도약을 위해 드론‧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경식 시장은 "LX드론활용센터 구축을 기반으로 드론‧항공산업 관련 공공기관, 연구기관, 교육기관을 유치하고, 도심항공교통(UAM) 모빌리티 구현과 항공레저스포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국토부, 전북도, 정치권 등과 협의와 조례 제정 및 내년도 예산 편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경식 남원시장이 드론‧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사진=남원시]2022.10.27 lbs0964@newspim.com |
이는 국정과제인 '고부가가치 창출 미래형 신산업 발굴 육성' 및 '모빌리티 시대 본격 개막'과 연계해 남원의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민선8기 공약사업이다.
남원시는 드론‧UAM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남원시 항공산업(드론‧UAM)클러스터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남원시 드론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있다.
연말께 선정 발표하는 국토부 주관 360억 원 규모의 호남권 드론통합지원센터 구축사업과 사업자가 부담 없이 드론을 날릴 수 있도록 비행 사전 규제를 면제‧간소화하는 드론특별자유화구역 공모사업에 나서 호남권 드론산업의 거점도시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전국 최초로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산하 국제항공연맹 FAI가 주관하는 2023 월드 드론 레이싱 챔피언십 국제대회를 유치하여 드론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드론 산업 저변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15일 전북도와 공동으로 유치 의향서를 국제항공연맹에 제출했으며, 국제항공연맹은 내달 3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최종 개최지를 발표한다.
항공안전기술원 분원 유치 등 드론‧항공산업 관련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국토교통부 2023년 드론실증도시 지정과 UAM 실증단지 조성으로 드론 전문학교 신설과 항공 관련 연구기관 및 교육기관을 유치한다는 복안이다.
항공레저스포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드론 라이트쇼, 드론국제박람회‧체험장 운영, 경비행장 관광상품 홍보사업 등을 추진하며, 2023년 50억 원 가량의 자체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 기반의 도심항공교통(UAM) 교육‧체험‧홍보공간 조성을 위한 UAM 저밀도 관광 홍보관‧관제센터 조성사업(400억 원)에 대하여 내년도 국가예산 국회단계 예산 반영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비행 위해 요소가 없는 남원시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 드론‧항공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드론‧UAM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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