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경동제약은 인제대학교 기술지주와 공동투자 및 연구소기업 설립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은 김경훈 경동제약 대표, 송한정 인제대 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석했다.
(좌)김경훈 경동제약 대표, (우)송한정 인제대 산학협력단장[사진=경동제약] |
이번 협약을 통해 경동제약과 인제대학교 기술지주는 경남 김해강소특구에 연구소기업 케이아이바이오를 설립한다. 김경훈 경동제약 대표는 케이아이바이오 대표도 겸한다. 김해강소특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국내 유일 의생명·의료기기 강소특구다.
케이아이바이오는 인제대로부터 서방성캡슐 제형에 관한 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할 예정이다. 산학협력을 통한 개량신약 등 제약바이오 기술 발전 및 기술사업화를 위한 연구개발(R&D)에도 박차를 가한다.
연구소기업이란 공공연구기관이 개발한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설립한 기업이다. 공공연구기관은 설립 자본금의 10% 이상을 출자해 연구개발특구 또는 강소특구 안에 설립한다.
김경훈 경동제약 대표는 "김해강소특구의 기술핵심기관인 인제대학교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인제대학교의 우수한 기술력과 경동제약의 사업화 경험 및 영업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산학협력 및 기술사업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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