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세대, 농업 관심 현저히 낮아"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6일 한국농촌지도자 전국대회에서 "MZ세대들이 농업·농촌의 성장 가능성과 직업으로서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전날 전남 진도군 진도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75주년 한국농촌지도자 전국대회에 참석해 "최근 식량안보, 지역 균형발전, 일자리 등 농업과 농촌이 창출하는 공익적 가치는 다변화되고 있지만 청년 세대의 관심은 현저히 낮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윤상현 의원 [사진 제공=윤상현 의원실] 2022.10.27 ycy1486@newspim.com |
농촌지도자 전국대회는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과 하나 된 농촌지도자!'라는 주제로 농업·농촌을 선도하는 전국 농촌지도자들이 참가해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공유한다.
한국농촌지도자회 중앙연합회(회장 박대조)가 주최하고 한국농촌지도자 전라남도(회장 주만종) 진도군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194개 시군 농촌지도자회원, 진도군민 등 1만 50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대회는 고령화 시대 농촌인력 수급과 밭작물 기계화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굴삭기 기술 등 다양한 농업기술 경진과 전국 우수 농·특산물 전시 품평회, 전남관광 홍보 행사 등으로 꾸려졌다.
윤 의원은 "MZ세대들이 도전할 수 있는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식량안보, 융복합산업 분야 등에 관한 다양한 농업 관련 직업이 있다"며 "논밭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일하는 농업과 농촌의 고정적인 이미지가 아닌 지능형 농장 구축과 농산물 거래 플랫폼 운영, 식물 유전공학 등 매력 있는 농업·농촌 관련 유망 직업을 정부가 발굴하고 육성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MZ세대들에게 농업·농촌의 가치가 확산돼 우리 농업이 미래생명산업으로 육성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대회에 참석한 전국의 농촌지도자회원들과 더 나은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위해 힘을 모아 풍요롭고 행복한 농업·농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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