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5조3874억원, 영업이익 4448억원
전년 동기比 매출 41.9%, 영업이익 32.5% 증가
고성능 카메라모듈·반도체 기판 등 스마트폰 부품 실적 견인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LG이노텍은 2022년 3분기 매출 5조3874억원, 영업이익 4448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로고=LG이노텍] |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41.9%, 영업이익은 32.5%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45.5%, 영업이익은 53.4% 늘었다.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4조439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고객사 신모델향 공급이 본격화하며 스마트폰용 멀티플 카메라모듈, 3D센싱모듈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58% 늘었다.
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435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고객사 신모델향 공급 확대로 5G 통신용 반도체 기판의 매출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테이프서브스트레이트, 포토마스크 등 디스플레이용 부품은 TV·IT제품 등 전방산업 수요 감소로 약세를 보였다. 기판소재사업의 전분기 대비 매출은 4% 감소했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48%, 전분기 대비 15% 증가한 380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방 산업 수요가 살아나고 전기차·자율주행차 수요가 확대되며, 차량용 통신모듈, 전기차용 파워 등 전 제품군에서 매출이 증가, 5분기 연속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고객사 신모델 양산에 본격 돌입하며 스마트폰용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이 확대, 실적을 이끌었다"며 "5세대이동통신(5G) 통신용 반도체 기판을 비롯해 차량용 통신모듈, 전기차용 파워 등 전장부품 전 제품군에서 매출이 늘며 실적 증가를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catch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