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파워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시는 26일 오전 동남권방사선의·과학 산단내 수도권 이전 1호 기업 '제엠제코㈜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6일 준공식을 갖는 제엠제코㈜ 전경[사진=부산시] 2022.10.26 |
제엠제코는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 내 수도권 이전 1호 기업으로 경기도 부천에서 부산으로 이전해 이날 준공식을 갖는다.
기념식에는 신창호 부산시 미래산업국장, 정종복 기장군수, 이채윤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 수석부회장, 정진근 효성전기 회장, 임병천 광성계측기 회장,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 원장직무대행,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석한다.
제엠제코㈜는 지난 2007년 경기도에서 설립한 파워반도체 부품 제조사로 2016년 수출 700만달러를 달성했으며, 2021년기준 매출액은 106억원이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exas Instrument)의 1만2000개부품공급업체 중에서 '2017 최우수 공급업체(16개사)'로 선정되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제엠제코㈜는 전자 이동장치(E-mobility) 시대의 핵심부품인 전력반도체 모듈 패키지 제품을 개발하고 양산하기 위해 부산으로 본사, 연구소, 공장을 일괄 이전했다.
투자금액은 총 160억원 상당으로 산단 부지 5132㎡를 매입해 신축공사(지상 4층, 7200㎡)를 마쳤으며, 고용인력은 수도권 이전 직원 30명, 지역주민 50명 신규채용 등 총 80명이다.
박형준 시장은 "파워반도체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제엠제코가 부산에 온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제엠제코와 협력해 부산시 파워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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