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뉴욕증시는 25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7.12포인트(1.07%) 급등한 3만1836.74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1.77포인트(1.63%) 뛴 3859.1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46.50포인트(2.25%) 오른 1만1199.12로 집계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
뉴욕증시는 미국 기업 실적이 애널리스트들의 기대치를 상회하고 있어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3분기 기업들의 실적은 대체로 예상치를 웃돌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와 코카콜라가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해 상승했으며 제너럴 일렉트릭(GE)의 주가는 순이익과 매출이 예상을 웃돌았다.
배송업체 UPS도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했다.
내일 메타의 실적이, 27일에는 아마존과 애플의 실적이 각각 예정돼 있다.
미 국채금리는 다음 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점도 투자심리를 끌어 올렸다.
10월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가 하락세를 보였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0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2.5로 전달의 107.8에서 하락했다. 경기 둔화 우려로 가계의 소비 심리도 악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날 수치는 3개월만에 첫 하락한 것으로 시장의 예상치인 106.3도 밑돈 것이다.
소비자 신뢰지수는 미국 경제의 주요 성장 동력인 가계 지출을 의미해 중요한 지표로 해석된다.
달러는 소폭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달러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소폭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74센트(0.87%) 오른 배럴당 85.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선물인 12월물 금 선물 가격 온스당 3.90달러(0.2%)상승한 1658달러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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