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홈페이지에는 공개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코로나19 확진자 수와 재원 중 위중증 환자 수, 사망자 수 등의 통계 발표가 다음 주부터 중단된다.
25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매일 오전 배포되는 코로나19 통계 자료가 오는 31일부터 중단되고, 일일 확진자 통계 등은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국내에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1000일이 된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 2844명이 늘어 누적 2천509만8천996명이 됐다. 2022.10.15 hwang@newspim.com |
코로나19 통계 발표가 중단되는 것은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처음이다.
정부는 매일 오전 9시 30분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통계를 공식 발표해 왔다.
보도자료 배포는 중지되지만 신규 확진, 신규 입원, 재원 중 위중증 환자 수, 사망자 수, 예방접종 현황 등은 오전 9시30분 방역당국 홈페이지에 업데이트할 방침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통계를 매일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나라는 드물다.
미국, 프랑스, 뉴질랜드, 독일, 싱가포르, 이탈리아 등은 홈페이지에 통계 자료를 매일 혹은 1주 간격 등으로 업데이트하지만 보도자료를 내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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