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연예계에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있다면, 바둑계에는 이 부부가 있다. 2018년 10월 28일 결혼해 어느덧 5년 차가 된 이영구·오정아 부부이다.
새 바둑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이영구오정아 프로기사 부부. [사진= 바둑TV] |
새로운 레슨물 '이영구·오정아의 금쪽같은 신 정석'이 29일 오전 9시3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방송된다.
연인과 부부로서 오랜 시간 함께한 두 사람은 알짬 지식과 강의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프로기사 부부의 케미를 살린 '이영구ㆍ오정아의 금쪽같은 신 정석'은 총 편수 20편에 편당 30분 강좌다. 대국이 진행되는 순서대로 초반 정석에 대한 강의 10편, 행마/사석작전 5편, 종반 마무리 5편으로 구성돼 있다.
정석 편에서는 옛날에 널리 쓰인 정석보다는 최신 AI 정석을 다룬다. AI 정석이 '왜' 두어진 것이고, 상황별로 원하는 판짜기를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정석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배울 수 있다. 행마/사석작전에서는 돌을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방법과 사석작전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가장 난도가 높은 종반 마무리 강의는 평소에 자칫 소홀히 생각할 수 있는 형세판단과 끝내기 기술을 습득하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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