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 상록구 소재 아파트 재개발 공사 현장에서 지난 18부터 24일까지 고용 촉구 집회를 벌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 일부가 입건됐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안산상록경찰서는 이날 공사 현장에서 집회를 이어가던 민노총 건설노조 중 조합원 8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또한 지난 19일에는 B씨 등 조합원 7명을 같은 혐의로 체포해 불구속 입건했으며, 지난 21일에는 조합원 8명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했다.
안산상록경찰서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8.14 1141world@newspim.com |
이날까지 체포된 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은 총 23명이다. 경찰은 이들 중 조합원 2명을 경찰 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수원지법 안산지원은 "도주의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집회를 이어가던 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 400여 명은 지난 24일 공사업체와 고용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는 협상을 맺고 해산했다.
경찰은 이들 모두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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