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코스피,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에 2230선 상승

기사입력 : 2022년10월24일 17:04

최종수정 : 2022년10월24일 17:0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 유동성 공급 조치로 투자심리 개선
日정부 개입으로 엔화↑, 달러 강세 진정에 원·달러 환율↓
"연준 속도조절에 대한 과도한 기대는 조심해야"

[서울=뉴스핌] 강정아 인턴기자 =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과 정부 유동성 공급 조치에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코스닥 모두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1439.7원으로 약보합 마감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213.12)보다 35.14포인트(1.59%) 오른 2248.26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74.48)보다 11.95포인트(1.77%) 상승한 686.43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39.8원)보다 9.8원 내린 1430.0원에 출발했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2022.10.24 hwang@newspim.com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04포인트(p·1.04%) 상승한 2236.16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1498억원, 3250억원 규모로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 투자자는 4839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총 상위주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2.86%), LG에너지솔루션(2.00%), SK하이닉스(1.44%), 삼성바이오로직스(3.07%), 삼성SDI(3.67%) 등이 올랐다. NAVER(-1.20%), 현대차(-3.29%), 기아(-3.83%)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4.02p(2.08%) 오른 688.50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1128억원, 1988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개인 투자자는 3168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10위 상위주들은 모두 올랐다. 에코프로비엠(0.56%), 셀트리온헬스케어(2.82%), 엘앤에프(3.88%), 에코프로(0.88%), HLB(6.24%) 등 상승 마감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과도한 긴축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상승했다.

지난 21일 메리 데일리 샌프라시스코 연방은행 총재는 버클리대 연설에서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늦추는 것 이상으로 금리를 인상하는 과도한 긴축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인상 속도 조절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레고랜드 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 미상환 사태로 촉발된 회사채 시장과 단기 금융시장의 불안심리 확산·유동성 위축을 방지하기 위해 전날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도 투심회복에 영향을 줬다. 

전날 금융당국은 기존 시장안정조치에 더해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50조원+α 규모'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자금 경색 위기에 처한 증권사에 3조원 규모의 유동성 지원을 실시하는 등 시장 안정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조절 기대감과 일본의 외환시장 개입, 레고랜드발 유동성 공급 압박에 따른 정부의 50조원 유동성 공급 조치 발표가 국내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면서도 "세계 각국이 인플레이션을 쉽게 잡지 못하고 있는 만큼 연준의 속도조절에 대한 과도한 기대는 금물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원 하락한 1439.7원에 마감했다.

이날 엔·달러 환율이 152엔이 넘자 일본은행이 통화시장에 개입해 144.5엔까지 낮추며 엔화 가치를 올렸고 달러화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채현기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일본 정부의 외환 개입으로 엔화 가치 하락이 제한되어 달러화 강세가 진정됐으나 국내 레고랜드 사태로 원화 자금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rightjen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정부, 123개 국정과제 공식 확정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향후 5년간 국정 운영의 핵심 로드맵이 될 123대 국정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정과제를 포함한 국정과제 관리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123대 국정과제는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제안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정부 차원의 검토 및 조정·보완을 거쳐 확정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KTV] 최종 확정된 국정과제 체계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비전 아래 5대 국정목표, 23대 추진전략, 123대 과제로 구성됐다. 5대 국정목표는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다. 우선 정부는 국민주권 실현 및 대통령 책임 강화를 위한 개헌을 추진한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 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도입 등이 개헌안에 담길 전망이다. 권력기관 개혁을 통한 민주주의 확립, 독자 인공지능(AI) 생태계 및 AI고속도로 구축, 5극3특 중심 혁신·일자리 거점 조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 산재 감축 등의 내용도 국정과제에 담겼다. 또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완료하는 강군 육성 방안도 포함됐다.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균형발전 관련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있다. [사진=KTV]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범정부 추진체계도 구축한다. 온라인 국정관리시스템과 오프라인 범부처 협의체를 운영,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지속 관리한다. 입법성과 조기 창출을 위해 법제처에 국정입법상황실을 두고, 국정과제 입법 전주기를 밀착 관리한다. 국정과제 중 입법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법률 751건, 하위법령 215건 등 총 966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법률안 110건은 연내 국회 제출하고, 하위법령 66건 올해 제·개정한다는 계획이다.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성과를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온라인 소통창구인 '국정과제 소통광장'을 마련, 국민이 제기한 의견을 정부가 신속히 답하는 쌍방향 소통채널을 만든다. 국민만족도 조사는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민생 관련 중요 국정과제는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국정과제 추진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정부업무평가 기본계획('25~'27)' 및 '2025년도 정부업무평가 시행계획 수정안'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 올해는 미래 전략산업 육성 등 각 부처가 역점 추진하는 정책과제, 신산업 등 규제 합리화, AI 활용 일하는 방식 혁신, 디지털 소통·홍보 노력 강화 등을 중점 평가할 예정이다. 국민주권정부에 걸맞게 평가 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국민 만족도 조사 결과도 비중 있게 반영한다. 국무조정실은 "향후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민요구와 정책여건 변화를 반영해 이행계획도 지속 보완하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9-16 14:04
사진
코어위브, 엔비디아와 8조원대 계약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코어위브(종목코드: CRWV)는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와 63억 달러(8조716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32년 4월 13일 까지 코어위브가 고객에게 판매하지 않은 모든 클라우드 용량을 구매하기로 했다. 엔비디아와 수주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후 코어위브 주가는 뉴욕 정규장 거래에서 8% 상승했다. 지난 3월 상장 이후 이 회사 주가는 3배 뛰었다. 코어위브는 미국과 유럽에서 엔비디아의 GPU 칩을 탑재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이를 임대하거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핵심 클라우드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AI 컴퓨팅 용량 수요 감소 가능성에 대한 완충장치를 마련하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다. 코어위브는 일찌감치 엔비디아의 눈도장을 받아 2023년 투자를 받았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 지분을 6% 넘게 보유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지난 3월 공모가 40달러에 뉴욕 증시에 상장한 후 AI 열풍에 따른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급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이번 계약은 최종 고객과 상관없이 용량이 활용될 것을 보장함으로써 코어위브의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며 "투자자들은 코어위브가 최대 고객사 2곳(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외에 데이터센터 용량을 채울 수 있을지 우려해왔는데, 이번 계약으로 이런 우려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코어위브 로고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9.16 kongsikpark@newspim.com 코어위브는 지난 3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119억 달러 규모의 5년 계약에 합의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오픈AI는 2029년 4월까지 40억 달러까지 지급하기로 약속하는 추가 협정을 맺었다. kongsikpark@newspim.com 2025-09-16 13: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