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국감] 우정사업본부 믿고 2000억 투자했는데…"전기차 전환 촉구"

기사입력 : 2022년10월24일 14:11

최종수정 : 2022년10월24일 14:11

2018년 초소형 전기차 1만대 도입 발표
4년 지난 현재까지 총 1304대에 불과
박완주 의원 "국내 생산업체 피해 우려"

[세종=뉴스핌] 이태성 인턴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박완주 무소속 의원은 우정사업본부가 집배원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초소형전기차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8년 우정사업본부는 '집배물류 혁신전략'의 10대 추진과제로 집배원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한 초소형전기차 1만대를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국정감사에서 국내생산 여력, 전기차 보조금 해외 유출 등의 우려가 나오면서 시범운영 후 성과분석을 통해 도입 규모를 결정하기로 사업계획이 조정됐다. 이후 2019년 994대, 2021년 310대 총 1304대가 도입돼 현재 운행 중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02.10 leehs@newspim.com

박완주 의원은 "최근 5년간 집배원 이륜차 사고는 사망 9명, 중상 141명, 경상 1429명으로 모두 1579명의 인명피해 사고가 발생했다"며 "초소형전기차를 32개월 운용해 본 결과 대부분 이륜차보다 안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의원은 "초소형전기차는 수리비, 보험료 등 유지관리 비용이 임차료(월 30만원 이내)에 모두 포함되지만 이륜차는 유지관리 비용을 따로 부담해야 한다"며 "최근 5년간 우정사업본부는 이륜차 유지관리 비용에 406억원을 지출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2018년 우정사업본부의 초소형전기차 1만대 도입 발표 후 국내 생산업체들은 공장 설립 및 차량개발 비용으로 2135억 원의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완주 의원은 "초소형전기차 도입 부진으로 생산업체들의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집배원 이륜차의 고질적인 인명피해 사고 문제와 환경적인 문제, 생산업체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초소형전기차 도입을 단계적으로 확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victor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