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레저활동 중 기상악화로 고립된 1t급 모터보트의 승선원 8명이 해경에 구조됐다.
24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10분께 영흥도 서쪽 2㎞ 해상에서 모터보트로 바닷물이 넘쳐들어온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등을 현장으로 보내 모터보트에 타고 있던 40대 남성 A씨 등 8명을 구조했다.
해경 구조대가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기상악화로 고립된 모터보트에 접근하고 있다. [사진=인천해양경찰서] 2022.10.24 hjk01@newspim.com |
A씨 등은 같은 날 오전 7시30분 영종도 마리나항에서 모터보트를 타고 출항해 해양레저를 즐기던 중 기상악화로 고립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북서풍이 불어오는 가을, 겨울철은 바다 날씨가 안 좋은 경우가 많아 해상 날씨를 확인하고 기상이 좋지 않다면 출항을 자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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