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2023학년도부터 초·중학교에 의무적으로 실시하는 학교환경교육 지원을 위해 생태환경교육 사업 확대 운영 방안을 24일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학교 환경교육 지원과 학교 안착을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환경 교사 2명을 임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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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시교육청] 2022.09.27 |
이들은 올해 교원 임용시험을 통해 선발하며, 임용 후 단위 학교 교과 수업 및 자유학기제 주제 선택 환경 관련 활동, 교육청의 학교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행사 지원 등에 직무를 맡을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학교환경교육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확대 운영하며 내년 생태감수성 함양을 위해 올해 실시하고 있는 '학교 텃밭 운영, 학교 명상숲 조성, 스마트팜 정원 조성, 수직정원 조성' 등 사업을 신규로 운영할 예정이다.
학교 자율적 환경·생태교육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초·중·고·특수학교 632교에 교당 300만원을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자체 개발한 '부산의 환경과 미래' 교과서를 중학교 1학년 학생 전체에게 무료로 보급하며 교사 수업 도움자료를 교당 3부씩 배부해, 교과 수업 또는 자유학년제 주제 선택 활동에 활용하게 할 계획이다.
'생태환경교육 현장체험학습 워크북'을 개발해 내년 3월 보급할 예정이다. 초·중등 교사 10명의 개발위원이 몰운대, 화명수목원 등 부산에서 생태환경 체험학습에 적합한 10곳을 선정해 사전·현장·사후 학습이 가능하도록 내용을 구성할 계획이다.
생태환경교육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을 위한 연구학교와 시범학교 운영도 확대한다.
'탄소중립시범학교'는 올해 12교에서 내년에는 17교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으로 '생태환경교육연구학교'는 올해 사하초, 장전초, 학사초, 부곡여중, 일광중, 정관중, 부산한솔학교 등 7교를 운영하고 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