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금호동 금호대교부터 백운아트홀과 제철 초·중·고등학교 주변, 백운체력단련장까지의 산을 중심으로 25㏊ 규모의 섬숲 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섬숲 복원에 대한 타당성 평가를 실시했고 타당성 평가 결과를 근거로 8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서남해안 섬숲 생태복원사업 [사진=광양시] 2022.10.21 ojg2340@newspim.com |
산림청과 전남도 전문가 자문위원들의 컨설팅을 여러 차례 받아 내실 있는 설계로 지난 8월 31일 실시한 산림청 중앙설계심의를 통과했다.
주요 내용은 기존 입목을 솎아베기해 현재 상록활엽수종의 생육 환경을 개선하고 상록활엽수종 수하식재를 통해 임상을 바꾸는 것이다.
시는 국도비를 포함한 23억원의 투입해 후박나무와 참식나무 등 상록활엽수와 동백나무, 산딸나무와 같은 밀원식물을 함께 식재해 높은 공익적 가치를 지닌 양봉산업의 육성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강성 산림소득과장은 "섬숲 복원사업으로 탄소흡수원을 확대해 나가고 장기적으로는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겠다"며 "올해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하고 꾸준한 모니터링을 시행해 생태·기능적으로 건강한 숲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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