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양태훈 기자, 박두호 인턴기자 = 카카오 남궁훈·홍은택 대표는 19일 오전 11시 경기도 성남 카카오 아지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대국민 사과하는 카카오 남궁훈, 홍은택 각자대표 [사진=양태훈 기자] |
다음은 남궁훈 대표의 입장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카카오 대표이사 남궁훈입니다.
화재 사고 발생 직후부터 모든 카카오 임직원들이 서비스 정상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서비스가 정상화된 상황입니다. 저희의 준비와 대응 상황이 이용자분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장시간 큰 불편을 드렸습니다.
지난 주말에 소통에 불편을 겪으셨을 이용자분들, 택시 호출을 받지 못한 기사님, 광고 채널을 이용하지 못하신 사장님 등 카카오 서비스를 이용하고 계신 이용자와 파트너 문들을 생각하면 더욱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는데 그 어느 때보다 크고 오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카카오 전체의 시스템을 점검하고 쇄신하겠습니다. 이용자분들께서 다시 안심하고 편리하게 카카오 서비스를 사용하실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이용자 여러분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관계 당국의 우려 역시 어느 때보다 무겁게 받아들이며, 조사와 요청에 성실하게 협조하겠습니다. 모든 서비스가 정상화되는대로 이번 사건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이러한 일이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의 조치를 취해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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