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재정부담 완화 및 학교사업선택제 사업 등 각각 43억·40억 지원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2학기 교육 활동·환경 조성 지원을 위해 학교운영비 83억원을 증액해 각급학교 추가 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엄기표 대전시교육청 기획국장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각급학교의 2학기 교육활동 및 교육환경 조성 지원을 위해 학교기본운영비 총 83억원을 증액해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엄기표 대전시교육청 기획국장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각급학교의 2학기 교육활동 및 교육환경 조성 지원을 위해 학교기본운영비 총 83억원을 증액해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2022.10.18 jongwon3454@newspim.com |
먼저 시교육청은 최근 공공요금 인상과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일부 교과서가 국정도서에서 검정도서로 전환됨에 따라 단가 인상으로 인한 학교의 재정부담 완화를 위해 학교기본운영비 43억원을 지원한다.
이중 공공요금 인상분은 학교 규모에 따라 교당 500만원에서 1100만원이 지원된다. 초등학교 교과서 단가 인상분은 학생당 기존 7만 2000원에서 9만 9000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이어 시교육청은 학교별 특성 및 교육여건 차이 등을 고려한 학교현안사항 해소를 위해 '교육여건개선 학교사업선택제' 사업으로 총 4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이 사업은 시교육청에서 제시한 사업 중 학교구성원들이 자율적으로 필요한 사업을 선택해 추진하는 제도로 ▲학교 지원요구가 많은 현안사업 ▲22학년도 개교학교의 안정적 정착 ▲지역간 교육격차 해소 등을 고려해 선택 사업을 19개로 확대했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교육결손 회복 및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학교회계운영개선 T/F를 구성해 학교기본운영비의 배분 기준 개선방안 마련과 단위학교 재정운영의 자율성 및 책무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엄기표 대전시교육청 기획국장은 "학교기본운영비 증액 지원으로 원활한 학생교육활동 지원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교의 안정적 교육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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