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에 나선다.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18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수도권 소재 기업들을 초청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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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왼쪽)이 지난해 8월19일 시청 의전실에서 최삼섭 대원플러스그룹 회장과 황령산유원지 조성사업을 통한 부산관광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부산시] 2021.08.19 ndh4000@newspim.com |
시는 이번 설명회에 대기업, 외국계기업, IT강소기업, 투자유치기관(협회) 등 총 90여 개사를 초청해 부산시의 성공적인 투자유치 사례와 올해에 개선된 인센티브 제도를 소개하고, 기업과의 네트워킹 강화를 통해 투자유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부산시가 기업과 투자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성공한 사례 소개를 통해 기업 눈높이에 맞는 투자 전략을 추진한다. 구체적인 사례를 보면 ▲산업단지 업종특례지구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쿠팡 대규모 투자유치 ▲장기 미활용 공유재산을 활용한 글로벌 퀀텀 비즈니스 콤플렉스 조성이다.
그간 투자를 협의해 온 수도권 기업 3개 사와 코렌스EM 협력업체 9개 사, 총 12개 사와 투자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수도권 기업 3개사는 ▲친환경차용(전기차·수소차) 부품생산 기업인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에코델타시티 사이버 보안 부문에 선정된 ㈜윈스 ▲게임 시네마틱 영상컨텐츠 제작 기업인 ㈜엔토닉크리에이티브로, 1067억원의 투자와 137명의 신규고용을 계획하고 있다.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포스코 그룹사 최초로 부산지역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여 영남권 철강 관련 첨단자동화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포스모빌리티솔루션과 투자 협의중인 지역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으로, 기업은 부산신항만, 가덕신공항 등 전국 최고의 물류 교통망을 최대한 활용하여 첨단가공제품 수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부산형 일자리 사업에 선정된 코렌스EM의 협력업체 9개 사는 2105억원의 투자와 414명의 신규고용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날 업무협약에는 ㈜가유, 삼영엠티㈜, ㈜리하온이 대표기업으로 참석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15분 도시 조성 등 변화와 혁신을 계속하는 도시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설명회를 통해 부산시의 매력을 충분히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