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올해 하반기 역대 최대 규모인 특별교부세 28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도내 군 단위 자치단체 최고액이다.
의령군청 전경[사진=의령군] 2021.06.15 |
군은 의령천 하천 정비 8억원, 상촌~태부 군도 21호선 확포장 8억원, 의령천 동동지구 호안 정비 5억원, 막곡지구 양수시설 설치 5억원, 폭염대비 신반전통시장 증발냉방장치 2억원 등 5개사업 총 28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의령천 하천 정비사업과 동동지구 호안 정비사업은 하천 기능을 회복시켜 우수기 인근 도로와 농경지 침수 위험을 해소할 전망이다. 막곡지구 양수시설 설치사업은 가뭄 시 농업용수를 원활히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군은 이번 '최대' 특별교부세 확보는 오태완 군수와 관계 공무원들이 발로 뛴 성과라고 자평했다. 담당 공무원들은 철저한 준비를 해 행정안전부를 여러 차례 방문해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오태완 군수는 "군민의 안전과 삶의 여건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소중한 돈"이라며 "지역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더 많은 국가 예산을 확보해 나가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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