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계열 평택공장 사고 관련 유가족 위로
지난 15일 사고 원인 파악…안전관리 촉구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이정식 고용부 장관이 16일 평택 SPC 계열사의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근로자가 숨진 것과 관련해 "엄중한 수사를 통해 사고에 대한 책임 소재를 명확하게 규명·처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사망한 근로자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을 만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이 장관은 "가족을 부양하는 사회초년생 청년근로자에게 일어난 사고라 너무 안타깝고 비통한 심정"이라며 "경기지청, 평택지청뿐만 아니라 본부 산업안전보건본부도 참여·협업해 철저한 원인조사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30일 오후 서울 중구 로얄호텔서울에서 열린 조선업 원청3사 CEO 차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8.30 pangbin@newspim.com |
그는 이어 "특히 사고경위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 등에 문제가 없는지 철저히 확인하고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오전 6시경 SPL 평택공장에서 99년생 여성 근로자 A씨가 샌드위치 소스 혼합기에 상체가 끼어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구조됐으나 현장에서 사망했다. SPL은 SPC 그룹 계열사로, 평택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베이커리 생산 공장을 운영한다.
한편 SPC그룹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공식 입장문 대신 자사 브랜드 파리바게뜨의 영국 진출을 홍보한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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