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브룩스 켑카가 LIV골프 이적후 첫 우승에 성공했다.
LIV골프 이적후 첫 우승에 성공한 브룩스 켑카. [사진= 뉴스핌 DB] |
브룩스 켑카(미국)는 1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로열 그린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제다(총상금 25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로 피터 율라인(미국)과 동타를 이룬 켑카는 3차 연장 끝에 버디에 성공, 우승을 차지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 LIV 골프 이적후 첫 우승을 거둔 켑카는 우승상금 400만달러(약 57억7000만원)를 획득했다.
켑카는 PGA투어 통산 8승중 절반인 4승을 메이저에서 이뤘다. '메이저 사냥꾼'이란 별명이 있는 켑카는 2017년 US오픈에서 첫 메이저 우승을 안았다. 이듬해 같은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뒤 2018 PGA 챔피언십에 이어 다시 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섰다.
LIV골프 2차 대회부터 합류한 켑카는 7차 대회인 제다에서 잭팟을 터트렸다. 이번 우승은 지난해 2월 PGA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 우승 이후 1년8개월 만이다.
호아킨 니만(칠레)과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공동3위(11언더파), 더스틴 존슨은 매슈 울프(미국)등과 공동5위(10언더파)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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