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뉴스핌] 조은정 기자 = 교통사고를 목격한 20대 운전자가 사고 수습을 돕다가 2차 사고로 사망했다.
15일 전남 장성경찰서와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장성군 장성읍 호남고속도로 천안 방향 백양사 인근에서 A씨가 몰던 쏘렌토 차량과 14톤 트럭이 충돌했다.
사건 현장을 발견한 모닝 차량의 동승자 B씨(24)는 차에서 내려 사고 현장 수습에 나섰다가 이를 보지 못한 21톤 화물차가 사고 현장을 덮쳤다.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인 A씨와 B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모두 숨졌다.
사고 당시 운전자들은 음주 상태이거나 무면허 운전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편집 : 이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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