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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美 바이든·펠로시 등에 'IRA 조속한 개정 요청' 서한 보내

기사입력 : 2022년10월15일 10:56

최종수정 : 2022년10월15일 10:56

"한국은 미국의 없어서는 안 될 파트너"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일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 등 미 당국 관계자 20명에게 한국산 전기차에 대한 차별 조항이 포함된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조속한 개정 등 해결책 모색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민주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대표가 서한에서 "70년간 굳건히 지켜온 한미동맹은 안보와 정치경제 등 많은 분야에서 협력과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우리의 굳건한 동맹이 기후위기와 경제 위기라는 파고를 넘어 미래를 열어나가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10.14 leehs@newspim.com

 

이 대표는 "한국은 미국의 미래첨단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없어서는 안 될 파트너"라는 점을 부각하고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한 대한민국 국민과 기업의 우려를 전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미국산 전기차를 국내산 전기차와 차별하지 않고 동등하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라며 한미FTA와 WTO규범 기본원칙을 지적하고 "이 법이 이대로 시행되면 한국에서 제작된 전기차의 미국수출 경쟁력이 악화되어 경제적 타격을 받는 것은 물론 미국 소비자의 편익도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난 9월 우리 국회에서 IRA 차별조항에 대한 개선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통과된 사실과 IRA 차별조항 개정 필요성에 공감하는 미국 정치권의 움직임 등을 언급하며 IRA 차별 조항에 대한 조속한 개정법 적용 유예 등 다양한 해결책을 요청했다.

 

이 대표는 "한미 양국이 이어온 70년 동맹과 우정상호 호혜적인 관계를 확인하고 지금의 위기가 기회로 전환되어 양국의 국민과 기업에게 더 좋은 일자리더 나은 투자처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IRA는 기후변화 대응의료비 지원법인세 인상 등을 골자로 한 미국 법으로급등한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해 2022년 8월 16일 발효됐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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