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쎄보모빌리티가 해외에서 진행하던 초소형 전기차 생산 과정을 내년 9월경부터 전라남도 영광군에 위치한 쎄보모빌리티 공장으로 옮겨 진행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쎄보모빌리티는 그간 차량 생산 부문은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쎄보모빌리티 중국 법인을 통해 진행해왔다.
홍순곤 쎄보모빌리티 이사는 "배터리 장착 및 출고 전 검수 작업 등의 역할을 주로 하던 영광공장에 38억 원을 투자해 생산 및 품질관리 시설을 추가할 계획으로 모두 구비되면 연 2000대의 생산 능력을 갖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번 리쇼어링으로 조립,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50~100여 명의 지역 인재 고용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쎄보모빌리티 영광공장 전경. [사진=쎄보모빌리티] |
한편 쎄보모빌리티는 차량 품질 향상을 위해 전기차 핵심부품인 구동계(모터 등) 부품 국산화와 국산 안전장치(ABS, 에어백) 장착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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