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분야 100개 공약 실천 약속
충북지원특별법 제정 본격 시동
주요현안 조기 실현 조직개편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는 11일 민선8기 취임 100일을 맞아 그 동안의 소회를 밝히고 향후 도정운영방향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 회견을 열어 "지난 100일 충북의 곳곳을 발로 뛰며 어떻게 발전시킬지 깊이 고민하며 소통과 섬김을 바탕으로 창조적 상상력이 살아 숨쉬는 도정을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164만 충북도민의 변화에 대한 열망과 기대 속에 출범한 민선8기 충북도정이 변화와 혁신을 통해 경제․문화·환경·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도민의 기대치에 부응해야 한다는 생각에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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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 [사진=충북도] 2022.10.11 baek3413@newspim.com |
그는 "인수위원회와 공약사업 평가자문위원회를 거쳐 5대 분야 100개공약의 성실한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충북도민의 희생을 보상하고 인구소멸위기 극복과 인접 시도와의 연계협력에 따른 국가균형발전 선도지역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가칭 충북 지원 특별법을 제정을 위해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 11월 중 출범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경제의 풀뿌리인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정책과 신설하고 이들을 위한 저금리 경영안정자금 융자지원도 연차별로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취임 후 도청이 지어진 1937년 이후 85년 만에 도지사 집무실 축소(20㎡), 예산 절감을 위한 도지사 관사 반납, 도민과의 소통을 위해 도지사 휴대전화 번호 공개 등 관행 타파했다.
그는 도정목표 실현을 위해 ▲경제를 풍요롭게 ▲문화를 더가깝게 ▲환경을 가치있게 ▲복지를 든든하게 ▲지역을 살맛나게 등 5대 도정방침을 기준으로 새로운 충북 도정의 밑그림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전담조직 구성, 관광 컨텐츠 개발, 인프라 구축 등), 청남대 관광활성화(호수갤러리, 베이커리 카페 등)등 충북의 호수를 이용한 관광산업을 본격 육성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또 이우종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충청북도 도정 혁신 추진단 출범해 조직·인사, 업무공간, 일하는 방식 개선 등 추진하고 있다.
김영환 지사는 "100일 동안 부르짖은 도정의 혁신을 실행하고 오래 전 잃어버린 충북도민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충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충북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해 도민들의 지지를 얻어내고 반드시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