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지난 7월과 8월 제암산자연휴양림 방문객이 3만명을 기록해 이용객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기업 워크숍과 대학생 MT 활동 등으로 예약이 몰리면서 주말에는 48개의 숙박시설이 매주 만실을 기록하고 있다. 비수기이던 평일에도 12월까지 단체 예약이 완료됐다.
제암산자연휴양림 [사진=보성군] 2022.10.11 ojg2340@newspim.com |
전남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자연휴양림으로 160ha 규모의 산림 안에 48개의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놀이숲'이라는 별명을 보유한 제암산자연휴양림은 짚라인, 에코어드벤처, 곰썰매 등 숲을 활용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으며, 유모차나 휠체어를 타고도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무장애 데크길이 대표 시설이다.
오는 15일과 22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약 1시간 동안 소나무숲 야영장에서 '숲속 음악회'가 진행된다. 통기타와 성악, 색소폰, 7080노래, 국악 등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이용객들과 군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숲속음악회는 별도의 관람료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관람객 대상으로 소정의 상품을 수여하는 노래자랑도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최근 단체예약과 부대시설 이용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AI "사계절이 아름다운 제암산자연휴양림의 매력을 방문객들께서 고스란히 느끼고 가실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보강하고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