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김진표 국회의장, 에티오피아 대통령과 회담…"민간교역 확대 필요"

기사입력 : 2022년10월10일 11:38

최종수정 : 2022년10월11일 10:52

김진표, 9일부터 16일까지 아프리카·중동 3개국 순방
9일 제우데 에티오피아 대통령과 만나 '혈맹' 강조
김진표 "양국 공공협력 및 민간 투자교역 확대 필요"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아프리카·중동 3개국 순방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9일 오후 제우데 에티오피아 대통령과 만나 양국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나라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의장은 현지시각 9일 오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 있는 대통령실에서 살레-워크 제우데 대통령과 약 50분간 회담을 가졌다. 국회의장이 에티오피아를 방문한 건 2013년 강창희 전 의장 이후 10여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9일 오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대통령실을 찾아 살레-워크 제우데 에티오피아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2022.10.10 adelante@newspim.com [사진=국회의장실 제공]

김 의장은 "취임 후 처음 아프리카에 왔는데 첫 방문국이 피를 나눈 형제같은 에티오피아라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두 번째 ODA(공적개발원조) 협력 국가인 만큼 에티오피아가 추진하고 있는 '10개년 개발계획'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에티오피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기도 했다. 회담에 앞서 김 의장은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외환승인 및 신용장 개설 제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의장은 "양국의 공공협력을 확대하고 민간기업 투자 교역 확대도 필요하다"며 "기존 기업들의 어려움이 해결돼야 새로운 기업도 투자할 수 있는 만큼 대통령의 지원과 지지를 요청한다"고 했다.

이에 제우데 대통령은 "한국 기업의 애로사항을 관계부처에 전달하고 주에티오피아 대사관 측과 협의해 문제를 해결해나가겠다"며 "에티오피아와 서울 사이 직항 항공편이 증편됐는데, 화물 수요나 양국의 교류가 확대될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김 의장은 에티오피아 상·하원의장의 한국 방문을 요청하고 양국 정상간 만남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회담에는 에티오피아 측 피카두 세보카 대통령 비서실장과 파울로스 피르디사 대통령 공보수석, 게베예후 강가 외교부 아주국장, 블레인 워르쿠 대통령 기획비서관, 하위네 암디사 대통령 공보비서관이 참석했다. 한국 방문단 측에서는 유의동·김태년·진선미·박용진 의원을 비롯해 강석희 주에티오피아대사, 송기복 정책수석비서관, 최만영 연설비서관이 배석했다.

김 의장은 르완다에서 열리는 제145차 국제의회연맹(IPU) 총회 참석차 아프리카·중동 3개국을 순방 중이다. 그는 이날 에티오피아를 비롯해 오는 16일까지 6박 8일간 르완다,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및 경제협력을 위한 적극적인 외교전에 나설 예정이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