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현경 인턴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현지시각 5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ICAO 회원국(개발도상국) 항공업계 여성인재 양성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현지시각 5일 오전(한국시간 5일 밤)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박원순 글로벌교육팀장(사진 오른쪽)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디에고 마르티네즈(Diego Martinez) 교육담당국장(사진 왼쪽)에게 협약서를 전달하며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
공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ICAO와 함께 개발도상국 항공업계 여성인재를 양성을 위한 여성 리더십 단기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양성평등 촉진을 위해 협력을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ICAO는 2016년 열린 'ICAO 세계총회'에서 양성평등 프로그램에 대한 결의안을 채택한 후 회원국을 비롯한 항공 관련 국제기구 및 협회와 함께 세계 항공업계 양성평등 촉진과 여성인재 발굴‧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추진해왔다.
공사도 2009년부터 여성 관리자 확대 등 여성인재 육성 정책, 유연근무 확대, 육아휴직 장려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다양한 가족친화 제도를 시행해 오고 있다. 작년에 창립 이래 최초로 여성을 부사장 및 상임이사에 선임했다.
이희정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은 "공사는 향후 ICAO와 지속적 협력을 통해 개발도상국 항공종사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교육 지원을 강화하면서 항공분야 인재양성 및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사 인재개발원은 2010년 ICAO로부터 항공전문 국제 교육기관으로 공식 인증 받은 후 2014년에는 100여개 인증기관 중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지역항공훈련센터로 인증을 받았다.
아울러 현재까지 전 세계 150개국 9989명의 항공종사자에게 유·무상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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