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중견기업연합회는 전날 '제15차 중견기업 CTO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협의회'에는 제이엔케이히터, 티와이엠,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등 중견기업 최고기술경영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중견련은 '연구·인력 개발비 세액 공제율 상향', '국가 R&D 지원 체계 개편' 등 중견련의 대정부, 국회 건의 활동을 소개하고, 국가 R&D 지원 사업 참여 가이드라인을 공유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중견-중소기업 상생형 혁신 도약 사업', '강소벤처형 중견기업 육성 사업' 등 다양한 중견기업 전용 R&D 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허병석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 연구소장은 중견기업의 R&D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간 혁신 방안을 공유했다.
허 소장은 "미생물과 발효에 관한 기초 연구는 고도의 창의성이 요구되는 수준 높은 작업"이라면서 "'Pool', 'Play Ground' 등 다양한 콘셉트의 회의실과 연구 공간, 눈과 마음을 쉬게 하는 갤러리 등은 단순한 편의 증진이 아닌, 창의성의 원천인 자유로운 감성과 유연한 사고를 일깨우는 부드러운 신호"라고 강조했다.
허 소장은 "샘표가 확보한 3000여 종의 미생물을 다루는 원천 기술과 70여 개의 식품 관련 특허는 일반적인 '연구소'에서라면 결코 이뤄내지 못했을 성과라고 확신한다"라고 설명했다.
국내 유일의 중견기업계 최고기술경영자 협력 네트워크인 '중견기업 CTO 협의회'는 중견련 주도로 2016년 3월 출범했다. 현재 120개 중견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박종원 중견련 사업지원실장은 "중견기업의 총 투자 비용 중 R&D 비중은 2020년 28.9%, 2021년 33.0%, 2022년 35.8%로 매년 확대되고 있다"며 "중견기업 R&D 혁신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 추진하는 한편,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중견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릴 법·제도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정부, 국회와 적극 소통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념 촬영 하는 박종원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사업지원실장(두 번째 줄 왼쪽에서 네 번째), 허병석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 연구소장(첫 번째 줄 왼쪽에서 네 번째), 김응기 범우화학공업 부회장(첫 번째 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박홍만 태경그룹 연구소장(첫 번째 줄 왼쪽에서 일곱 번째) 등 중견기업 CTO 협의회 참석자들 [사진=중견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