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엔에이치엔 클라우드(NHN Cloud)는 6일 로드시스템과 '모바일 여권과 얼굴인식을 통한 신분 인증 사업을 위한 중장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로드시스템은 '모바일 여권'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는 벤처기업이다. 이 회사는 디지털 분산 신분인증(DID·Decentralized Identifiers) 기술로 실물 여권의 정보를 전자화하고 정부기관을 통한 신원인증 결과를 사용자에게 큐알코드로 제공한다.
엔에이치엔 클라우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모바일 여권에 등록된 사진과 실제 얼굴을 대조해 신원을 인증하는 과정에 사용되는 얼굴인식 서비스를 로드시스템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로드시스템이 구축하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 그랜드코리아레저의 모바일 멤버십 기반 스마트패스 플랫폼에 적용될 예정이다.
권경희 엔에이치엔 클라우드 AI전략실 이사(왼쪽)와 장양호 로드시스템 대표. [사진=엔에이치엔 클라우드] |
엔에이치엔 클라우드 측은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별도의 여권 및 대면 검사 없이 게이트 통과 시 작동되는 얼굴인식만으로 본인 인증을 완료해 카지노를 출입할 수 있게 된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엔에이치엔 클라우드는 구직자, 학생, 행사 참여자들을 비롯한 국내 이용자에 이어 국내 방문 외국인들에게 얼굴인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엔에이치엔 클라우드의 얼굴인식 서비스는 머신러닝 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 기술을 기반으로 얼굴 감지 및 분석, 비교, 신원 인증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엔에이치엔 클라우드는 앞서 엔에이치엔 신입 개발자 공채 전형에 활용된 '인공지능 시험 감독관'에 얼굴인식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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