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 민선8기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전통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관광객이 호기심을 갖고 방문하는 곳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는 기치로 깨끗하고 특색있는 전통시장 만들기에 군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제1회 전라남도 상인의 날 [사진=고흥군] 2022.10.05 ojg2340@newspim.com |
특히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곳이 아닌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즐길거리를 두루 갖춘 관광지로 변모시키기 위해 ▲주차장 확대 조성 ▲숯불생선구이 브랜드화 ▲전통시장 상인회 한마음 행사 등을 골자로 하는 '시끌벅적 프로젝트'를 추진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올인한다는 내용이다.
이 프로젝트는 전통시장 관광 자원화와 연계해 전통시장이 지역 상권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해 점차 활기를 찾아 지역경제 활력을 견인한다는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군은 이와 연계해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친 상인들의 심신을 위로하고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 마련을 위해 '제1회 전남도 상인의 날' 행사를 유치해 지난 4일 고흥 팔영체육관에서 전남도 상인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최초로 상인들의 단결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공영민 군수는 "고흥에서 희망찬 첫발을 내딛는 이번 전남 상인의 날 행사가 상인들 간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서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발전의 견인차가 되길 바란다"며 "고흥군은 대형버스 주차장 확보와 노후화된 전통시장 시설 개선 등을 통해 깨끗하고 특색있는 전통시장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특색있는 전통시장 만들기를 위해 숯불생선구이를 전면에 내세워 고흥전통시장에서만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지역 명물로 브랜드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오픈형 샘플부스와 전문음식점 입점 등 전략적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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