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권영세, 독일 대통령 예방…"'담대한 구상' 공감대 확보"

기사입력 : 2022년10월05일 10:58

최종수정 : 2022년10월05일 10:58

독일 주요 인사 만나 대북정책 의견 교환
통일부 "남북관계 재개 우호적인 환경 조성"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독일을 방문 중인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4일(현지시간)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을 예방하고 한반도 문제와 독일 통일의 교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5일 통일부에 따르면 권 장관은 대통령에게 우리 정부의 담대한 구상에 대해 설명하고 북한의 호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독일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4일(현지시간)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을 예방했다. [사진= 통일부] 2022.10.05 oneway@newspim.com

이에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현 한반도 정세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많은 질문을 하는 한편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진정성 있는 노력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이날 예방은 예정된 시간을 넘겨가며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한독 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는 데 공감하며 신뢰와 우호적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한편 권 장관은 이날 오전 독일 언론매체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자이퉁(FAZ)과 인터뷰를 통해 최근 남북관계 상황, 독일 통일과 한반도 정세 및 담대한 구상 등 우리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을 설명했다.

또 독일 통일 과정에서 동서독의 언론들이 중요한 역할을 한 것처럼 북한 방송매체의 국내 개방을 통해 남북이 하나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이어 헬무트 콜 총리의 외교안보보좌관이자 독일 통일의 원로인 호르스트 텔칙과 간담회를 갖고, 독일 통일과 통합 과정에서 벌어진 당시의 여러 상황과 경험을 경청했다.

텔칙 보좌관은 통독 과정에서 예기치 않게 발생한 다양한 사례와 문제점을 소개하면서 남북 통일과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중국을 비롯한 주변국가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관계를 잘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후에는 베를린자유대 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과거 남북한과 동서독의 통일 환경을 비교·분석하고 윤석열 정부의 초당적인 통일정책 구상을 학생들과 공유했다. 저녁에는 하르트무트 코쉭 전 연방의원을 만나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다양한 한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통일부는 "이번 방독을 통해 독일 조야를 대상으로 한반도 통일과 남북관계 재개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담대한 구상에 대한 공감대를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