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감] 이수진 "낙동강 문제 심각…환경부, 땜질식 처방으로 녹조 오염 키워"

기사입력 : 2022년10월04일 16:07

최종수정 : 2022년10월04일 16:0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낙동강 물, 에어로졸 형태 마이크로시스틴 검출
"4대강 관련 민간인 사찰, '상부' 어딘지 밝혀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낙동강 녹조독성이 농산물, 수돗물, 바닷물, 에어로졸 등 전방위적으로 퍼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에 따르면, 낙동강 물로 재배한 쌀, 물, 배추와 매곡, 문산, 고산 정수장에서 정수한 수돗물, 다대포 해수욕장과 대동선착장 배 위에서 에어로졸 형태의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저임금법 일부법률개정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23 photo@newspim.com

이는 미국의 관련 기준을 초과한 수치며 특히 에어로졸의 경우 뉴햄프셔주 강 기준 최대 523배에 이르는 수치라고 의원실은 밝혔다.

농산물은 캘리포니아주 생식독성 기준 6.3배, 수돗물은 오하이오주 기준 초과, 바닷물은 미국 물놀이 기준을 초과하는 오염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환노위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4대강' 문제는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이 의원은 "올해 6월부터 낙동강 여러 지점에서 조류경보 경계단계가 발령됐지만, 환경부는 보 개방은 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으로 녹조오염을 키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8월 강수량이 늘며 댐 방류를 위해 보를 일시 개방해 낙동강을 메웠던 녹조가 다대포 연안에 밀려가 해수욕장이 영업을 중단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녹조독성 연구자, 환경단체에 대한 민간인 사찰도 논란이 됐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 9월 초 경찰은 '상부의 지시'라며 서울, 부산, 대구 등 녹조 연구자, 환경단체 관계자들에게 녹조와 4대강 보에 대한 생각과 집회 계획 등을 조사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4대강관련 민간인 사찰의 목적과, 이를 지시한 '상부'가 어디인지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