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국감] 태양광 설비 관련 소비자피해 상담 5년간 2996건

기사입력 : 2022년10월04일 09:16

최종수정 : 2022년10월04일 09:16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소비자원 자료 분석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A씨는 올해 5월 태양광 업체로부터 매월 50~60만원의 수익이 발생한다는 설명을 듣고 120개월 할부로 태양광 설비공사를 3400만원에 계약했다. 하지만 설치 후 한국전력으로부터 실제 수익은 월 10~20만원 수준이라는 안내를 받았다.

태양광 설비 관련 소비자피해 상담 건수가 매년 수백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위·과장 광고로 의심되는 사례도 발견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년~2022년8월) 태양광 설비 관련 소비자피해 상담은 2996건에 이른다. 이 가운데 피해구제로 이어진 것은 138건이다.

상담 건수를 연도별로 보면 2017년 528건, 2018년 628건, 2019년 657건, 2020년 512건, 2021년 423건, 2022년 8월 말 기준 248건으로 매년 수백건에 달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송석준 국민의힘 간사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2022.05.17 kilroy023@newspim.com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401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남 295건, 충남 268건, 전남 267건, 경북 266건, 전북 262건, 강원 206건, 충북 190건 등 순이다.

피해 구제 건은 경북 20건, 충남 15건, 경남 14건, 충북 13건, 전남 11건, 강원 9건 등으로 농촌 지역이나 고령자가 많은 지방에서 수치가 높게 나타났다.

태양광 설비 관련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중요사항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거나 허위·과장 등으로 오인하게 했다면 불완전판매로 볼 수 있다는 게 송 의원 측의 설명이다.

송석준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무리하게 추진하며 소비자피해가 발생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이라며 "정부 시책을 이용해 선량한 국민을 속여 피해를 준 경우에는 엄정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dream7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