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기준 일시 초과 지역 물놀이 자제 안내...오염방지조치 완료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권의 이름난 물놀이 명소의 수질수준이 모두 관련 기준에 접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하천, 계곡 등 물놀이객들이 자주 찾는 지역 25개소에 대해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수질검사를 진행했다.
조사항목은 대장균이며 수질기준은 대장균 500(개체수/100mL) 이상으로 개소별 총 11회 이상 수질 측정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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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물놀이객들이 자주 찾는 하천, 계곡 등 지역 25개소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09.30 nulcheon@newspim.com |
수질검사를 진행한 대상 지역은 포항(1곳), 경주(1곳), 김천(3곳), 안동(1곳), 영천(1곳), 상주(1곳), 의성(1곳), 청송(4곳), 영덕(2곳), 청도(1곳), 고령(3곳), 성주(3곳), 칠곡(1곳), 봉화(2곳) 등 14개 시군이다.
검사 결과 대부분의 하천에서는 물놀이 제한 권고 기준을 초과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 물놀이객 증가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물놀이 제한 권고 기준은 대장균 500(개체수/100mL) 이상이다.
기준을 초과한 해당 지자체는 오염 원인을 확인해 수질개선을 유도하고, 현수막, 시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오염도 및 주의사항을 이용객과 주민들에게 즉시 안내했다고 경북도는 설명했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앞으로도 물놀이 지역 수질검사를 통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며 "이용객들도 발생한 쓰레기를 되가져가는 등 기본적인 준수사항을 잘 지켜 자연보호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