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신정인 인턴기자 = 경찰이 서울 강남구 하이트진로에서 본사 점거 농성을 벌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조합원 48명에 대한 1차 조사를 마무리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9일 오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하이트진로지부 소속 조합원 11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조사로 입건된 조합원 48명에 대한 소환 조사는 마무리된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2.09.27 obliviate12@newspim.com |
화물연대 조합원들은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9일까지 해고자 원직 복직, 손해배상소송 및 가압류 등을 요구하며 본사를 점거하고 농성에 참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신원을 확인한 조합원 48명에게 업무방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주거침입 및 퇴거 불응, 건조물방화예비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은 오늘을 포함 지난 19일, 21일, 23일 총 4차례에 걸쳐 점거 농성에 참여한 화물연대 조합원과 간부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1차 소환 조사 결과가 나온 뒤 추가 소환 조사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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