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정장선 평택시장이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활성화 챌린지'에 동참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역화폐 활성화 챌린지는 정부가 내년 예산안에서 국비지원을 전액 삭감한 것과 관련해 정부의 지속적인 보조금 지원을 촉구하기 위해 제안된 챌린지라고 밝혔다.
지역 화폐 챌린지에 동참한 정장선 평택시장[사진=평택시] 2022.09.29 krg0404@newspim.com |
현재 여러 자치단체장과 의장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챌린지는 지역화폐 활성화에 대한 견해 또는 문구 등을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평택시에서 발행하는 평택사랑상품권은 2019년 도입 이후 누적 발행액이 4000여억원을 돌파한 4456억원을 발행했다.
올해 지역화폐 발행규모는 2000억원으로, 시는 영세 소상공인의 매출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평택사랑카드 소비지원금 지급에 110여억원의 시비를 투입했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사랑상품권의 사용을 장려해 지역 소상공인과 가계에 도움이 되는 지역화폐가 정부의 예산 삭감으로 인해 현 수준만큼 정책이 지속될 수 있을지 우려된다"며 "소상공인, 전통시장, 시민 여러분을 위한 지역화폐 사용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가 실시한 평택사랑상품권 만족도 설문조사에서는 10명 중 8명이 만족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역화폐 지속 사용의향을 묻는 질문에서는 사용하겠다(95.5%)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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