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류동완바둑도장이 첫 출전에 2022시즌 루키바둑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맨 왼쪽부터 조성배 조아제약 대표이사, 류동완 4단, 류민형 감독, 김윤태ㆍ박지현ㆍ조성빈ㆍ신동현. [사진= 한국기원] |
2022 조아제약 루키바둑리그 13·14라운드가 28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일제히 열렸다.
마지막 라운드까지 우승팀의 향방을 가늠할 수 없었던 이번 시즌은 접전 끝에 류동완바둑도장이 1위 자리를 수성하며 창단 첫해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13ㆍ14라운드 2승을 거둔 꿈의도시 의정부는 10승 4패로 1등 팀과 동률을 이뤘지만, 개인 승수 2승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한종진바둑도장이 3위에, 미스테리 골프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종진 프로기사협회 회장(왼쪽)과 다승상 수상자 권효진. [사진= 한국기원] |
개인 부문에서는 권효진 4단이 다승상과 조아바이톤상을 수상하며 개인 부문 2관왕에 올랐다.
12승 2패로 2022시즌 다승왕을 차지한 권효진 4단은 2019년 첫 출전부터 이번 시즌까지 '다승왕 4연패'의 진기록을 세우며 조아바이톤상을 함께 수상했다. 권효진 4단에게는 다승상 150만 원의 장학금과 조아바이톤상 장학금 100만 원이 수여됐다.
개인 시상에 이어 열린 단체 시상식에서는 우승팀 류동완바둑도장에 장학금 2000만원과 트로피가, 준우승팀 꿈의도시 의정부에 장학금 1000만원과 트로피가 전달됐다.
시상식에는 조성배 조아제약 대표이사를 비롯해 고정관 부장과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한종진 프로기사협회 회장 등이 참석해 우승팀과 준우승팀, 개인 수상자를 축하했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