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일본서 약 25분간 면담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나 양국관계 개선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국무조정실이 전했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國葬儀)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약 25분간 기시다 총리와 면담을 가졌다.
[도쿄 로이터=뉴스핌]주옥함 기자=한덕수 총리(가운데)가 도쿄 부도칸에서 개최된 아제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에 참석했다. 2022.09.27 wodemaya@newspim.com |
한 총리는 우리 정부를 대표해 아베 전 총리의 별세에 대한 애도와 위로의 뜻을 기시다 총리와 일본 국민들에게 전했다.
또한 최근 제14호 태풍 난마돌로 인해 일본 서남부 지역에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서도 위로를 전달했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사의를 표명했다.
양 총리는 한일관계를 포함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현안 해결과 양국관계 개선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국조실은 설명했다.
양 총리는 엄중한 국제정세 속에서 한반도와 지역‧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한일, 한미일 간 더욱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국조실은 덧붙였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사진=블룸버그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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