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28일 다압면 섬진강 섬진포구~관동마을 지선에 재첩 10t을 살포했다고 밝혔다.
진월면 섬진강 하류에 있는 재첩을 다압면 섬진강 상류 지역으로 이식·살포한 것으로 약 1개월간 적응기를 거쳐 정착해 이듬해 5월부터 성장과 산란을 반복하면서 자연스럽게 성장한다.
섬진강 재첩 10t 살포 [사진=광양시] 2022.09.28 ojg2340@newspim.com |
시는 2008년부터 지금까지 약 80t의 재첩을 이식·살포해 재첩자원 회복과 지역어업인 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현성 철강항만과장은 "2020년 섬진강 홍수로 큰 피해를 본 재첩 서식지를 복원하고 급감한 재첩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이식·살포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며 "광양 섬진강 재첩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해 지역어업인의 소득 증가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2018년 11월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이 국가중요어업유산 7호로 지정된 이후 하동군과 공동으로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등 섬진강 재첩 브랜드 홍보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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