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10∼11월 가을철 농번기를 맞아 봄철에 이어 농기계임대사업소 5개소를 토요일에도 정상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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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농업기술센터 전경[사진=거창군]2022.09.28 yun0114@newspim.com |
농기계임대사업소는 현재까지 농기계 및 작업기 112기종 1136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올해 8월 기준 농기계 임대 8847건에 대해 임대료 총 1억7600만원을 감면했다.
거창군 농기계 임대는 8847건으로 전년대비 354농가의 이용이 증가했으며, 영농일수는 1만1235일로 전년대비 530일이 늘어 극심한 농촌의 인력부족 해소와 경영비 절감 등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08년 농기계임대사업소를 개소한 이후 2021년까지 권역별 농기계 임대사업 구축을 완료해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5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임대실적도 연 1만2000여 건으로 타 시군에 비해 월등히 높다.
김규태 농업축산과장은 "고령농가의 자녀들이 주말을 이용해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이용하는 사례들이 증가하면서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영농기계화가 인력부족 해소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거창군의 농기계임대사업소를 농업인들이 언제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