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구례군이 운영하는 한국압화박물관은 10월의 작품으로 정혜련 작가의 '결실'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작품은 제7회 대한민국 압화대전 정물대상 수상작으로 자작나무 껍질과 옥수수 껍질, 고추씨, 쑥배쟁이, 늙은 호박 등의 재료를 활용해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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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련 작가의 '결실' [사진=구례군] 2022.09.28 ojg2340@newspim.com |
정혜련 작가는 "우리가 잘 안 보는 창고 방을 창작실로 고쳐 쓰면서 시골 정취를 느껴본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낙엽진 창밖의 풍경과 늙은 호박과 옥수수, 고추, 가을 야생화를 표현한 작품에서 계절의 흐름과 그에 따른 풍요로운 결실,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10월의 작품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한국압화박물관에서는 야생화 등 다양한 식물을 활용한 압화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