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좌초어선 유류 이적·유흡착 펜스 설치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6일 오전 5시13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모포항 북동방 400m 해상에서 9.77t급 어선이 좌초됐다.
다행히 승선원 5명은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해경 구조대와 민간해양구조선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 |
![]() |
6일 오전 5시13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모포항 북동방 400m 해상에서 9.77t급 어선이 좌초돼 출동한 포항해경 구조대에 의해 승선원 5명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사진=포항해경]2022.09.26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포항해양경찰서는 연안구조정을 급파하고, 동력 서프보드를 이용해 좌초 어선 A호에 올라 승선원들의 안전을 확인 후 민간해양구조선 B(2t급)호를 이용해 승선원 5명을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다.
또 좌초에 따른 해양오염 등 2차 피해 차단을 위해 좌초어선 내의 유류를 옮기고 사고 어선 주변에 팬스형 유흡착제를 설치했다.
구조된 승선원 5명은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A호는 암초에 얹힌 상태로 더 이상의 침수위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최근 성어기를 맞아 입출항 선박이 증가하고 있다"며 "입출항 때 반드시 주변 지형을 확인하고 안전하게 운항해줄 것"을 주문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