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단양 등 3개 시군이 전 세계 여행플랫폼 부킹닷컴이 선정한 '2022 주목해야 할 관광지 10선'에 포함됐다.
26일 단양군에 따르면 부킹닷컴은 한국인 1002명을 포함한 글로벌 31개국 2만 4055명을 대상으로 2022 주목해야 할 여행 트렌드 조사를 한 결과 관광지 10선에 단양을 포함해 청주, 제천, 인제, 고성, 삼척, 홍천, 부안, 화성, 광양 등이 선정됐다.
수양개 빛터널. [사진 = 단양군] 2022.09.26 baek3413@newspim.com |
부킹닷컴은 단양이 패러글라이딩, 만천하스카이워크의 알파인코스터, 만천하슬라이드, 짚와이어 등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레저 여행지로 각광 받고 있다고 밝혔다.
고수동굴과 천동동굴의 신비로운 매력을 선사할 흥미진진한 터널, 국내 최초로 터널 전체를 빛 테마로 구성한 수양개빛터널 등을 꼭 가야봐야 할 명소로 손꼽았다.
단양은 지역을 대표하는 여덟 곳의 명승지인 단양팔경 외에도 유랑을 앞둔 관광객들이 군침을 흘릴 식도락 코스들이 즐비한 것도 큰 매력이다.
페러글라이딩 체험. [사진 = 단양군] 2022.09.26 baek3413@newspim.com |
중앙선 고속열차(KTX)의 시종착 지점이 기존 청량리역에서 서울역으로 변경되면 서울 중심권까지 진입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됐다.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됨에 따라 군은 최신 트렌드인 개별 소규모 자유여행에 발맞춰 관광마케팅에 더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에코순환루트 인프라 구축을 추진해 관내 주요 관광거점을 잇는 10.2㎞의 단양 일주 관광 도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만천하스카이워크 짚 와이어. [사진 = 단양군] 2022.09.26 baek3413@newspim.com |
군 관계자는 "역사와 문화가 있으며, 천혜의 자연과 먹거리를 두루 갖춘 단양은 매력적인 관광도시다"며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위축된 지역경제가 선순환되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 단양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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