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6일 오전 7시 45분께 발생한 대전 유성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와 관련해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이상민 장관은 이날 자료를 통해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소방청, 대전시와 유성구 등 관련기관은 화재진압 과정에 소방대원의 안전확보를 우선하고 작업 인원은 대피 완료된 것으로 파악되나 혹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인명 수색구조에도 최선을 다하여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26일 오전 7시 45분께 대전 유성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부상자 2명을 구조됐다. 사진은 대전소방본부가 화재 현장에서 재난상황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전소방본부] 2022.09.26 gyun507@newspim.com |
또 "인근 사업장과 주민들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대전소방은 소방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인력 120명과 장비 40대를 동원해 화재 진압 중이다.
지금까지 인명피해는 부상자 2명으로, 1명은 의식있는 상태로 구조됐으나 현재 의식불명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자들은 각각 건양대병원과 을지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또 숙박동에 있던 투숙객 100명과 종사자 10명 등 총 110명은 대피한 상태다. 대전소방은 정확한 인원 확인을 위해 숙박명부를 확인 중이다.
한편 지난 2020년 6월 대전 유성구 용산동에 개점한 현대아울렛 대전점은 총연면적 12만9557.06㎡으로 지하 2층∼지상 7층에 달하는 대형 아울렛 매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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