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핌] 홍주표 기자 = 3년 만에 관객과 직접 만나 커다란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충북 음성군 음성품바축제가 화려하게 막을 내리며 내년을 기약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고 최귀동 할아버지의 사랑과 인류애를 기념하는 제23회 음성품바축제는 지난 21일부터 5일간 음성설성공원을 뜨겁게 달궜고 3년을 기다린 관객에게 보답하며 열렬한 호응과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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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품바축제 독거노인‧장애인 반려식물 키우기 대회 시상식 모습. [사진 = 음성군] 2022.09.26 hamletx@newspim.com |
'품바, 사랑과 나눔을 품다'라는 주제로 흥을 안겨준 음성품바축제는 ▲쉴 틈 없는 품바공연 ▲글로벌 품바래퍼 경연대회 ▲전국길놀이퍼레이드 ▲전국 품바가요제 ▲추억의 거리 ▲품바체험 ▲야생화 전시 등 공연과 전시, 부대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됐다.
야외음악당과 천변무대에서 번갈아 가며 쉴 틈 없이 펼쳐진 품바공연은 걸쭉한 입담과 해학이 깃든 품바 가락으로 배꼽 빠져라 웃게 했고 어느새 스트레스는 날아가고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시키기에 충분했다.
특히 글로벌 품바래퍼 경연대회에서는 열띤 경합이 이어졌고 국내 최고의 래퍼들이 등장해 MZ세대를 비롯해 모두의 가슴을 뛰게 하며 신·구세대가 함께한 통합축제의 면모를 보여줬다.
강희진 음성품바축제 기획실무위원장은 "재미와 감동이 어우러져 맘껏 웃으면서 힐링도 하고 품바의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행사진행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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