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축률 5% 미만으로 지급대상 확대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도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도민참여 확대를 위해 '전남형 탄소포인트제'를 본격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2년간 전기와 상수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을 기준으로 일정 비율을 절약하면 현금과 상품권, 종량제 봉투 등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탄소포인트제 실시 [사진=전남도] 2022.09.22 ojg2340@newspim.com |
정부는 최근 2년간 사용량을 비교해 감축률이 5% 이상이면 연간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전남도는 에너지 절약 참여 확대를 위해 에너지 감축률 5% 미만인 가입자도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전남형 탄소포인트제'를 도입해 올 하반기 예산으로 3000만원을 확보했다.
오는 12월 지급될 2022년 상반기 탄소포인트 지급 확정과 함께 대상자를 선정해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범우 기후생태과장은 "실생활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전남형 탄소포인트제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며 "많은 도민의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