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9월 말까지 전국에 구름이 없는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당분간 체계적으로 잘 발달된 고기압에 영향권에 들면서 대체로 맑은 날씨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예보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선선한 가을 날씨를 보인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바라본 하늘이 맑다. 2022.09.20 hwang@newspim.com |
기상청은 이달 23일부터 다음주 초반까지 상층에 차고 건조한 공기를 동반한 고기압의 영향이 이어지면서 구름이 적고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당분간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하고 낮에는 따뜻한 기온이 유지되면서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다. 일교차가 큰 만큼 환절기 호흡기질환에 유의해야겠다.
다만 23일에는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에 의해 만들어진 비구름이 빠르게 이동하면서 수도권과 충청권에 약한 비를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10mm, 강원영서와 충청권 5mm 안팎으로 적다.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순간풍속이 15m/s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경기북부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치겠다.
기상청은 이달 26일과 29일에는 서쪽에서 발달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26일과 29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변동성이 큰 상황"이라면서 "앞으로 발표되는 예보와 날씨해설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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