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괴산군은 우수한 자연경관과 생태계를 자랑하는 쌍곡계곡 일대가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3년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 신규사업지로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이에따라 사업비 약 80억원을 들여 데크 3.4km, 목교 2개소, 전망대 3개소, 쉼터와 어울마당 2개소 등 생태탐방로 7.7km의 생태탐방로를 오는 2025년까지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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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쌍곡계곡. [사진 = 괴산군] 2022.09.22 baek3413@newspim.com |
생태탐방로는 옛길을 복원하고 마을안길 등을 활용해 신규노선 신설을 최소화한 환경친화적인 방식으로 추진된다.
쌍곡계곡은 일반 계곡과 달리 국립공원 내 자리 잡고 있어 천혜의 자연생태계와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체류시간 증대를 위해 인근 국립공원에 있는 쌍곡계곡의 특징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환경부 지정 생태관광지 산막이옛길과 지역 관광지, 축제 등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송인헌 군수는 "쌍곡계곡 생태탐방로를 괴산을 대표하며 누구나 이용 가능하고 군민과 방문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자연과 함께하는 청정괴산 조성에 한 발 더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