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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IRA 우려" 전달, 바이든 "우려 잘 알아…협의 이어나가자"

기사입력 : 2022년09월22일 10:56

최종수정 : 2022년09월22일 10:58

尹대통령, 뉴욕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짧은 환담
유동성 공급장치 실행하기 위해 긴밀 협력해 나가기로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진지한 협의를 이어나가자"고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8일 런던에서 개최된 찰스 3세 영국 국왕 주최 리셉션과 21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 및 바이든 대통령 내외 주최 리셉션 참석 계기에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 ▲美 인플레감축법(IRA) ▲금융 안정화 협력 ▲확장억제에 관해 협의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월 29일(현지시간) 한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 = 대통령실] 2022.07.03 oneway@newspim.com

윤 대통령은 미국의 인플레감축법과 관련한 우리 업계의 우려를 설명한 뒤 미국 행정부가 인플레감축법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우리 측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한미 간 긴밀히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 측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면서 "한미 간 계속해서 진지한 협의를 이어나가자"고 밝혔다.

또한 양 정상은 필요 시 양국이 금융안정을 위한 유동성 공급장치(liquidity facilities)를 실행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양 정상은 확장억제 관련 한미 간 협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을 평가하며, 북한의 공격을 억제하고 북한의 도발에 대한 공동의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양국 간 공조를 더욱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nevermi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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